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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메인넷 가스비가 비싸다면? L2에서 가스비가 낮은 이유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5.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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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처음 사용하면 대부분 “가스비가 왜 이렇게 비싸지?”라는 의문부터 들게 됩니다.
특히 이더리움 메인넷은 어떤 날은 단순 전송조차 1만 원이 넘고,
NFT 민팅이나 디파이 스왑은 몇 만 원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반면 Arbitrum, Optimism, Base, zkSync 같은 레이어2(Layer2)에서는
똑같은 거래가 수백 원 이하로 처리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할인이나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네트워크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레이어2의 가스비가 왜 저렴한지,
어떤 메커니즘으로 비용이 줄어드는지
전체 흐름을 한 번에 설명드립니다.
1. 먼저, 메인넷(L1)에서는 ‘직접 처리’를 한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블록체인 업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는 체인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이 장점이 곧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메인넷에서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모두 직접 처리합니다.
사용자의 모든 트랜잭션 연산
상태 변경
검증자(Validator) 네트워크 전체의 합의
데이터를 블록에 직접 기록
영구 저장소에 저장
말 그대로 “본사”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일상적인 비유를 하자면,
어떤 서류를 발급받으려고 사람들이 모두 시청 본청으로 몰린 상황과 같습니다.
본청은 안전하고 공식적이지만
사람이 몰리면 절차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L1 가스비가 흔히 비싸지는 구조적 배경입니다.
🛣 2. 레이어2(L2)는 “본사 대신 일을 나누어 처리하는 지점(Branch)”에 가깝다
레이어2는 메인넷이 직접 처리하던 일을
외부의 확장 네트워크가 대신 처리하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대표적인 L2 서비스:
Arbitrum: https://arbitrum.io
Optimism: https://www.optimism.io
Base: https://base.org
zkSync: https://zksync.io
L2에서는 사용자 트랜잭션을 직접 처리하지만,
처리된 결과를 L1에 “요약본” 형태로 올립니다.
이 때문에
실제 연산은 L2에서 빠르게 처리되고
이더리움 메인넷에는 최종 결과만 정리해 기록하므로
메인넷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즉, 본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을 확 줄여주는 셈입니다.
📦 3. 레이어2에서 가스비가 저렴한 핵심 원리 3가지
L2의 가스비가 저렴해지는 구조적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1) 트랜잭션을 묶어 처리하는 ‘Batching(일괄 처리)’ 덕분
메인넷은 한 트랜잭션을 한 줄로 온전히 적습니다.
하지만 L2는 수천 개의 트랜잭션을 한 번에 묶어
메인넷에 한 줄의 요약본 데이터로만 기록합니다.
여러 장의 서류를 한 장짜리 요약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방식 덕분에
사용자 한 명이 부담해야 할 데이터 기록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 2) 데이터 압축(Compression) 기술로 비용 절감
Optimism, Arbitrum, zkSync 등 대부분의 L2는
트랜잭션 데이터를 기록할 때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같은 내용을 적더라도 압축하면
메인넷에 올리는 데이터 크기가 줄어들고,
데이터가 줄면 기록 비용도 당연히 낮아집니다.
즉, 내용은 동일하지만
효율적으로 담아서 보내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는 구조입니다.
✔ 3) 메인넷의 연산을 그대로 하지 않는다
메인넷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 실행의 모든 연산을 직접 처리하지만,
L2는 그 연산 대부분을 자체 네트워크에서 처리합니다.
메인넷은 단지
“이 L2가 제출한 결과가 유효한지”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Optimistic Rollup(L2)은 부정한 결과가 있으면 사후 증명
zkRollup(L2)은 제출한 결과를 **영지식증명(ZKP)**으로 검증
이런 구조 덕분에 L2는
메인넷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연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4. 결국 L2는 메인넷의 ‘확장판’이 아니라 ‘보조 컴퓨팅 레이어’
레이어2는 흔히
“메인넷을 보조하는 고속 철도”로 비유되곤 합니다.
메인넷(L1)이 고속도로라면,
L2는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속 차선·지선도로의 역할을 합니다.
L1 → 전체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최종 기록 담당
L2 → 빠른 처리·저비용·대량 트랜잭션 처리 담당
이렇게 역할을 나누기 때문에
사용자는 메인넷에서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높은 비용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 5. 메인넷보다 L2가 이렇게 저렴한 이유를 수식으로 보면?
가스비는 다음과 같이 결정됩니다.
Gas Used × (Base Fee + Priority Fee)
L2에서는
Gas Used 자체가 훨씬 적고
Base Fee도 L1 대비 매우 낮습니다
Priority Fee도 거의 필요 없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Arbitrum에서 USDT 보내기는 몇백 원이면 충분하지만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같은 전송이 수천 원~만원대를 왔다갔다 합니다.
이는 L2가 메인넷처럼
모든 검증·계산·기록을 직접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6. L2에서도 결국 메인넷 비용이 일부 포함된다
L2가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메인넷 비용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L2는 처리한 결과를
메인넷에 최종 기록하기 때문에
메인넷의 데이터 저장 비용 일부를 부담합니다.
하지만 그 부담을
수천 명 사용자끼리 균등하게 나눠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낮아집니다.
즉, 대중교통 기본요금처럼
여러 사람이 나눠 쓰기 때문에 저렴해지는 구조입니다.
🧲 7. 그래서 요즘 디파이·NFT·게임은 L2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실제로 많은 온체인 프로젝트들이
“메인넷에서 L2로 이동” 중입니다.
Base 생태계는 Coinbase가 밀어주면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
Arbitrum은 디파이 TVL 1위 L2
Optimism은 사업자들이 자체 L2를 만들 수 있게 하는 OP Stack을 제공
zkSync는 유저 친화적인 zk 환경 확장을 목표로 설계됨
특히 Base(https://base.org)와 Arbitrum(https://arbitrum.io)은
가스비가 극단적으로 낮고 처리속도가 빨라
NFT·게임·디파이 프로젝트의 주요 도입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 8. L2 사용 시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포인트
✔ 1) 네트워크 추가 설정 필요
메타마스크에서 네트워크를 직접 추가해야 합니다.
공식 Docs에서 제공한 RPC만 사용하세요.
✔ 2) 브릿지(Bridge) 과정 필요
메인넷 → L2로 이동할 때는
공식 브릿지 사용이 가장 안전합니다.
예:
Arbitrum Bridge: https://bridge.arbitrum.io
Optimism Gateway: https://app.optimism.io/bridge
✔ 3) 일부 서비스는 아직 L2 전용
모든 프로젝트가 L2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 9. 결론: L2는 “메인넷의 한계를 보완하는 합리적인 확장 솔루션”
L2의 가스비가 저렴해지는 이유는
할인, 이벤트,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구조가 달라서 비용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L2는 메인넷이 하던 일을 대신 처리한다
여러 트랜잭션을 한꺼번에 묶어 기록한다
데이터를 압축해서 비용을 줄인다
연산 대부분을 L2에서 처리한다
메인넷에는 요약본만 올려 비용을 나눠 낸다
이 원리만 이해해도
“왜 메인넷은 비싸고 L2는 저렴한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L2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온체인 활동에서 현실적인 기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디파이·NFT·지갑 전송·게임…
무엇을 하든 가스비를 줄이고 싶다면
L2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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